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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에피스 편입 3년 만에 분할…이유는?

발행날짜: 2025-05-22 11:56:45

다른 사업 영역따른 이해 상충 해소
신규 바이오 플랫폼 개발 등에 집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지 3년 만에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영역 분리에 나섰다.

이는 자회사 편입 이후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성장에 따라 이해상충을 해소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입장이다.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겠다고 공시하는 한편 추가적인 온라인 설명회를 갖고 분할 이유 등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회사 측은 "두 사업이 하나의 실체로 인식됨에 따라 고객 및 투자자의 이해 충돌 우려 등 사업 운영 전반 리스크가 지속돼 왔다"며 "또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 CDMO 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 유지를 위해 리스크 선제 해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설립할 당시에 비해 사업 성장 등이 이뤄지며, 분할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인수 당시에는 에피스의 시밀러 사업이 성장 초기 단계였고,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들은 우려가 크지 않아, 고객을 설득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에피스의 시밀러 사업이 점차 성장하면서 로직스 고객사드의 우려가 점차 증가했고, 수주 경쟁력에도 일부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를 고려해서 분할을 결정함에 따라 이해 상충 등 고객사들의 우려가 확실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분할을 통해 CDMO와 바이오시밀러에 대해서 독립적인 시장 평가를 통한 명확한 가치 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즉 이번 분할 이후 근원적 리스크 제거에 따른 사업 안전성 및 경쟁력 제고와 함께, 회사별 독립 경영 강화와 기업가치 재평가 등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CDMO사업에 집중함으로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해 글로벌 파트너십의 지속적인 확대와 CDMO사업의 고수익성 확보로 주주가치 제고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바이오시밀러 플랫폼으로 기업가치가 재평가 되고 지주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투자 지주회사로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신설법인의 경우 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새로운 모달리티 개발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자회사 관리와 신사업 진출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자회사의 글로벌 협업체계를 기획하고 추진할 예정이며, 각 회사별로 최적화된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규로 설립할 자회사의 경우 미래 성장을 위한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생각"이라며 "자회사와 관련해 확정되는 사안은 발표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회사 설립 목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하는 방안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해서는 중복 상장의 우려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모회사와 자회사의 가치 왜곡 및 일반 투자자들의 권익 훼손 가능성 등 우려 있을 수 있어 중복 상장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주가치 희석을 방지하고 권익 보호할 예정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해 최선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분할은 오는 7월 29일 증권신고서 제출, 9월 16일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10월 1일 삼성에피스홀딩스 창립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해 분할을 완료하고, 10월 29일에 존속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변경 상장 및 신설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재상장이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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