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 원장, 의대 출신으로 첫 경희대 총동문회장 취임 "원로와 젊은 동문들 함께 힘 모아 국내 3대 대학 도약"
"경희대학교는 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약학 등 의료계열 5개 단과 대학을 모두 가진 대학이자 국내 최대인 22개 단과대학을 가진 유일한 대학입니다. 이 동문들을 하나로 모은다면 엄청난 시너지는 당연한 수순이죠."
이송 경희대 의과대학 동문회장(성심병원장)이 13일 경희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 의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경희대 총 동문회를 이끌게 된다.
의대 동문회장때 부터 경희대의 동문 파워를 부르짖던 그는 총동문회 또한 시너지를 강조하고 있다. 국내 최대 단과대를 가진 저력을 살린다면 손꼽히는 명문 대학으로 발돋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이송 회장은 "올해로 개교 71년을 맞은 국내 대학의 상징과도 같은 경희대 총동문회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엄청난 발전과 성장을 지속해온 경희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음하는데 동문들의 힘을 모으는 구심점이 되고자 한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경희대가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첫번째 이유로 '클린 경영'을 꼽았다. 학사와 인사에서 무엇보다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발전에 거리낄 것이 없다는 자신감이다.
또한 그는 5개 의료계열 학과를 비롯해 22개 단과대학이 존재한다는 점을 저력의 근간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의 동문들이 사회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이 모일 구심점만 생긴다면 동문 파워를 과시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이 회장은 "국내에서 22개 단과 대학을 가진 대학은 경희대가 유일하다"며 "또한 의대, 치대, 한의대, 간호대, 약대 등 5개 보건의료계열 학과도 경희대만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각 분야에 기라성 같은 동문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에너지를 한 곳에만 모든다면 경희대가 국내 3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우선 젊은 동문들을 동문회로 이끄는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간 동문회가 성공한 동문들의 모임이라는 인식을 깨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우선 이송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유튜브를 통한 소통에 들어간다. 경희대의 뛰어난 동문들을 알리고 젊은 동문들과의 연결 고리를 만들기 위해서다.
또한 안국동에 위치한 동문 회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1층을 갤러리로, 5층을 문화, 예술 공간으로 바꿔 찾아오는 동문회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 발전을 위한 재정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 경희대의료원이 제3 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뒷받침할 후원금을 모으는 등 경희대 발전에 동문들의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이송 회장은 "동문회의 올드한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젊은 동문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총 동문회를 이끌어갈 계획"이라며 "경희인의 밤과 동문 홈 커밍데이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스마트한 동문회가 되도록 플랫폼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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