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이번주 금요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 논의 4월 첫째주 1일 평균 환자수 523.7명…지자체별 방역 강화 당부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다시 증가 조짐을 보이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7일, 신규 확진자 수가 668명으로 3차 유행이 꺾이기 시작한 지난 1월 10일 이후 87일만에 600명대의 환자가 다시 발생했다. 7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4.1~4.7)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3666명으로 1일 평균 환자 수는 523.7명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4차유행의 갈림길에 있다고 판단, 각 지자체별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줄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코로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 국무총리 정세균)는 오늘, 7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전북도청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방역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이번주 금요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다시 결정키로 했다. 이에 앞서 오늘, 7일부터 관계부처 및 지자체 회의, 생활방역위원회 등을 통해 방역 현장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실시한다.
정세균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4차 유행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지금의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과감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 지자체가 현장 경험을 토대로 참신한 의견을 적극 개진해달라"며 "방역당국은 이번 조정방안에 보다 혁신적인 대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 본부장은 "전라북도의 경우 하루 20명 안팎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에 전북도는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진단검사를 권고받은 경우, 반드시 48시간 이내에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어제부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는 증상이 있는데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아 감염이 확산된 사례가 빈번한 데 따른 조치"라며 "전북도처럼 각 지자체별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4차유행에 대비해 조기에 병상확보에 나선 결과 아직은 병상 여력은 안정적이라고 봤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32개소 5557병상을 확보(4.6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6.3%로 2986병상의 이용이 가능한 상황이며 이중 수도권 지역은 4719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6.8%로 2510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627병상을 확보(4.6.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32.1%로 5859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2733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28병상을 확보(4.6.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43.5%로 242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53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병상은 총 766병상을 확보(4.6.기준)하고 있으며, 전국 624병상, 수도권 368병상이 남아 있다.
이에 대해 중대본 측은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등에 의사, 간호사 등 1032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수도권·비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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