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병원협회에 공모 사업 위탁…내·외·소 제외, 23개 학회 대상 연차별 증례·수련병원 실태점검 계획서 제출 "양질의 전문의 양성"
전공의 수련교육 표준화를 위한 전문과목 학회들의 연구가 본격화된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21년도 전공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 체계화 구축 사업' 위탁기관을 대한병원협회에 정하고 전문과목 학회를 대상으로 연구 공모에 들어갔다.
앞서 복지부는 전공의 수련교과과정 표준화와 세부지침 연구개발을 위해 기재부와 협의해 올해 예산 14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 사업 연구비 3억원에 비해 4배 이상 증액된 수치이다.
26개 전문과목 학회 중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내과학회와 외과학회, 소아청소년과학회를 제외한 23개 학회가 공모 대상이다.
연구 참여를 원하는 전문과목 학회는 ▲역량 중심 수련교과과정 개발 ▲지도전문의 대상 수련교육 지침서 개발 ▲핵심역량 평가 가이드라인 설정 및 평가지침 개발 ▲평가결과 피드백 방안 ▲운영체계 구성과 운영 방안 제시 ▲e-포트폴리오 구축안 제시 등의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복지부는 연구 유형별 5000만원과 1억원 등의 사업비를 해당 학회에 지급한다.
역량 중심 수련교과과정 과제의 경우, 전공의 연차별 목표와 영역별 최소 증례 수, 필수 질환 및 술기 목록, 학술대회 발표, 논문 작성 그리고 수련병원 실태 점검 방안, 온·오프라인 전공의 연차별 공통 교육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지도전문의 대상 수련교육지침 과제는 지도전문의와 책임지도전문의 역할과 전공의 교육방법, 지도전문의 양성 및 관리 방안, 학회 내 책임지도전문의 제도 구축 방안 등을 담아야 한다.
이번 공모과제는 오는 6월 8일 오전 더플라자 호텔에서 전문과목 학회 대상 설명회에 이어 6월 14일 신청서를 마감한다. 복지부와 병원협회는 내부 심사를 거쳐 7월초 선정학회와 계약을 체결하고, 선정된 학회는 12월말까지 연구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의료인력정책과 측은 "현 전공의 수련교과과정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이 없어 수련병원별 수련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전공의법 시행에 따른 제한된 수련시간 내 전공의 역량 개발 및 양질의 전문의 양성을 위해 수련교육 표준화가 필요하다"며 전문학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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