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의 실증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착용형 보행재활로봇을 이용한 환자치료와 연구 활동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은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에 제품 및 시장검증이 완료된 재활로봇의 활용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일산병원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외골격형, 발판기반형 보행재활로봇과 함께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도입을 통해 치료의 연속성을 확립하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일산병원은 오는 8월 착용형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하고 2024년까지 3년간 뇌손상, 척수손상, 소아청소년 뇌성마비, 신경근육질환, 노인환자 및 암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최적화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예정이다.
일산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보행재활로봇을 활용해 로봇 특성과 환자의 기능적 수준을 고려한 치료를 시행함으로서 보행재활로봇 치료의 연속성도 제시할 계획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2015년부터 로봇보급사업 활용기관으로서 보행재활치료를 선도적으로 운영해 왔다"라며 "이번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도입을 통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외골격형, 발판기반형 보행재활로봇과 다양한 환자군에 적합한 재활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최적화된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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