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을 저지하기 위한 시도의사회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울산·경상남도간호조무사회와 지난 24일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경남 의사-간호조무사 공동 궐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간호법 기습 상정 및 통과에 대한 문제를 경남 지역 정치권에 알리기 위함으로 200여명의 의사·간호조무사가 참가했다.
이에 따라 서울특별시의사회, 울산광역시의사회 등 총 3개의 시도의사회가 각각의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의사회 최성근 회장은 "경남 의사와 간호조무사들이 입법폭거를 자행한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국민은 안중에 없고 간호사하고만 함께하려는 민주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울산·경남간호조무사회 정삼순 회장은 "85만 간호조무사를 죽이고 일자리를 빼앗는 간호단독법에 대해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간호단독법은 간호사만을 위한 법이니 간호사법이라고 명시해야 하며 국회 법사위 통과 시 더불어민주당을 보이콧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궐기대회 이후 가두행진과 구호 제창을 통해 간호법 저지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의사·간호조무사 가운 자르기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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