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은 20일 병원 대강당에서 지역책임의료기관 선정에 따른 공공의료본부 출범식을 최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서남병원을 지역 필수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 후 약 40여일 만에 서울 서남권 시민들의 의료 공공성 개선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이다.
서남병원을 포함하여 권역ㆍ지역 책임의료기관 8개소가 추가되어, 6월 현재 전국적으로 16개소의 권역책임의료기관과 42개소의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지정됐다.
병원 공공의료본부는 주요 사업으로 ▲근골격계 질환자 퇴원 후 지역사회 복귀 지원 사업 ▲중증응급환자 이송, 전원 및 진료 협력사업 ▲서남권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실무 표준화 사업 ▲서남권 재활치료 네트워크 구축 및 모니터링 사업 ▲지역보건의료기관 인력대상 필수의료 임상교육 사업 등을 선정했다.
초대 공공의료본부장을 맡게 된 장영수 진료부원장은 "서울 서남권의 필수보건의료 현황에 대한 연구조사 및 결과 분석을 통한 명확한 지역진단으로 보다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겠다"면서 "감염병 전담병원을 선도적으로 운영한 직원 모두의 역량을 다시 한 번 발휘하여 한 단계 더 전진하는 서남병원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800여 일이 넘는 기간 동안 코로나 대응을 위해 의료진은 물론이고 지방정부와 시민사회 등 사회적 연대를 통하여 극복할 수 있었다"며 "지역책임의료기관 선정과 공공의료본부 출범식을 통하여 지역주민에게 최선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고의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성장하는데 의료진과 지방정부 그리고 시민사회의 연대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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