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이 코로나 사태 진정세로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9월부터 2개월간 인도네시아 연수의를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수에 수료한 우타리 누르 알리파(응급의학과)와 라우드하툴 잔나(치과)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지역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이다.
연수의들은 본인의 전공 진료과인 산부인과, 예방의학과, 응급의학과, 치과 뿐만 아니라 고난도 수술과 외래환자 진료상담, 정밀 영상의학검사 등 한국 의료 전반의 전반적 치료 과정에 대해 심층적이고 현장감 있는 교육을 받았다.
알리파와 라우드하툴 잔나 연수의는 "2달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운 인상 깊은 경험이었다. 병원이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편리하게 시스템화 돼 있었고 환자들이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점에서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영주 교육부원장은 "울산대병원은 해외연수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전수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연수가 어려웠는데 다시 많은 해외 의료진에게 의료지식과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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