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의사이자 병원장 출신인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공급자 단체를 잇따라 만나며 본격 소통 행보에 나섰다.
심평원은 지난 17일 강 원장이 대한병원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약분야 단체 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보건의료 정책에 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강 원장은 병협과 만난 자리에서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의료자원 관리 효율화 등 주요 현안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의협은 한의과 관련 주요 현안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희망한다는 뜻을 강 원장에게 전했다.
강 원장은 약사회 임원진과 만남에서 "약제 사후관리 어려움 등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현안에 상호 협의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지난 13일 오후 취임한 다음날부터 심평원 본관과 별관을 돌며 전 직원과 인사를 나눈 후 첫 행보로 공급자 단체와의 만남을 시작했다.
15일에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를 차례로 방문해 필수의료 강화 추진 등 현안에 협력하며 상호발전을 약속했다.
취임 일주일 사이 공급자 단체와 소통을 마친 강 원장은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1984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일본 암센터 등에서 연수하며 외과 전문의로서 실력을 갈고 닦았다. 그는 1997년 건강보험공단이 일산병원을 설립하면서 연세대에 운영을 일임하자 병원건립추진본부 개원준비팀장을 맡아 2000년 일산병원 개원을 주도했다. 이후 적정진료실장, 교육연구부장, 진료부원장, 병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일산병원이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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