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1회 투약하는 인슐린 아이코덱(icodec)이 매일 투약하는 인슐린 글라진 U100과의 비교에서 승기를 잡았다.
매일 맞아야 하는 인슐린의 불편함을 개선한 것은 물론 혈당 수치의 평균 감소폭이 더 커 편의성과 효과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았다.
미국 벨로시티 클리니컬 리서치 소속 훌리오 로젠스탁(Julio Rosenstock) 등 연구진이 진행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아이코덱과 글라진 U100 비교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NEJM에 24일 게재됐다(DOI: 10.1056/NEJ Moa2303208).
인슐린 아이코덱은 당뇨병 관리를 위해 일주일에 한번 투약하는 기초 인슐린 유사체다. 보통 매일 맞아야 하는 인슐린 대비 편의성을 개선했지만 혈당 강하에 있어 일일 투약 제형 대비 효과적인지는 불분명했다.
연구진은 이전에 인슐린을 투여받지 않은 2형 당뇨병(당화혈색소 7~11%)을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78주 동안 인슐린을 비교 투약하는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총 492명을 일주일에 한번 인슐린 아이코덱 또는 하루 한번 인슐린 글라진 U100을 받도록 1:1 비율로 무작위 할당했다.
연구 1차 종말점은 기준선에서 52주째 당화혈색소 수준의 변화로 측정했다. 2차 종말점은 48주에서 52주 사이에 데시리터당 70~180mg의 혈당 범위에 들은 시간의 백분율이었다. 또 저혈당 사건 발생 여부도 기록했다.
분석 결과 투약 52주에 당화혈색소의 평균 감소는 아이코덱이 글라진 U100보다 더 컸다(-1.55% 대 -1.35%, 추정된 그룹 간 차이 -0.19%p).
데시리터당 70~180mg의 혈당 범위에서 보낸 시간의 비율은 아이코덱이 글라진 U100(71.9% 대 66.9% 추정 그룹 간 차이 4.27%p)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임상적으로 유의하거나 심각한 저혈당의 발생 비율은 아이코덱에서 0.30, 글라진에서 0.16였고, 부작용의 발생률은 두 그룹에서 유사했다.
연구진은 "혈당 조절은 주 1회 아이코덱을 사용한 경우 하루 1번 투약하는 인슐린 글라진 U100을 사용한 경우보다 훨씬 더 우수했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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