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어 두 번이나 후보자 등록 기간이 미뤄졌던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에 마침내 후보자가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박단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33, 사진)가 제27대 대전협 회장 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후보는 연세대에서 화공생명공학을 전공한 후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의전원 재학 당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대전협은 다음달 14일부터 18일 저녁 6시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선관위는 투표가 끝나는 18일 저녁 7시 이후 개표를 시작해 당선인을 공고한다.
대전협은 앞서 두 차례에 걸쳐 후보자 등록 기간을 연장했다. 당초 일정 대로라면 14일에는 후보자 등록이 끝났어야 하지만 나서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어 선거 일정을 일주일씩 두 차례 미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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