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환자가 5년사이 17% 늘 때 진료비는 30% 증가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통풍 환자의 93%는 남성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8~22년 통풍(M10) 진료 데이터를 분석, 그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관절을 비롯한 여러 조직에 쌓이고 이 결정이 여러 자극에 의해서 염증을 만들면서 나타나는 병이다.
통풍 환자는 2018년 43만3984명에서 지난해 50만8397명으로 17% 증가했다. 이 중 90% 이상은 남성인데, 지난해 기준 93%인 47만1569명이 남성 환자였다. 10%에 머무는 여성 환자는 3만명대 수준에서 증감을 반복했다. 2020년에는 3만4517명이었는데 2021년 3만7793명으로 늘었다가 지난해는 3만6828명으로 감소했다.
통풍 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 환자 10명 중 4명은 40~50대였다. 40대 환자가 22.9%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0.7%, 60대 17.7% 순이었다.
통풍 진료비는 2018년 924억원에서 지난해 1202억원으로 30% 증가했다. 진료비 역시 40~60대가 전체의 61.4%를 차지했다. 통풍환자 1인당 진료비는 23만 6000원으로 2018년 21만3000원 보다 2만3000원 늘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진수 교수는 "통풍은 고요산 혈증 때문에 생기는데 요산은 섭취가 늘고 배출이 줄어들면 높아지게 된다"라며 "통풍은 요산이 많은 음식(음주, 고기)을 먹는 식습관과 연관이 될 수도 있지만 여성호르몬이 요산의 배출을 도와 혈중 요산 농도를 낮추기에 여성의 통풍 발생이 적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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