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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어빌리파이’ 적응증 추가 시도

윤현세
발행날짜: 2003-07-21 18:49:02

양극성 장애 급성 조증에 우수한 효과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는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어빌리파이(Abillify)에 대한 추가 신약접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작년 어빌리파이의 FDA 승인 당시에는 단기간 임상 자료에 근거했었는데 이번에 계획 중인 추가 신약접수에는 어빌리파이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4건의 임상자료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극성 장애의 급성 조증에 대한 4건의 임상자료 중 3건은 3주간 위약대조 임상으로 이중 2건은 4일째에 위약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1건은 위약 반응률이 높아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나머지 1건은 12주간 활성약물 대조시험으로 할로페리돌(haloperidol)에 비해 어빌리파이 투여군에서 증상개선율과 반응률이 더 높았다.

위약대조임상에서 어빌리파이 투여시 체중 증가 부작용은 위약과 마찬가지로 매우 낮았으나 졸음 발생률은 어빌리파이 투여군에서 더 높았다.

부작용으로 인한 약물투여 중단률은 위약과 유사했으며 할로페리돌보다 낮았다.

시장조사기관인 NDC 헬스의 자료에 의하면 2003년 현재까지 정신분열증 치료제 시장에서 어빌리파이의 신처방전 점유율은 4%인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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