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에 관심을 받지 못하던 용량 등에 대한 국내사들의 도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지엘파마는 테라엘정5mg(테라조신염산염수화물)을 새롭게 허가 받았다.
해당 품목은 양성전립선비대 치료에 쓰이는 테라조신 성분의 제제로, 현재 이미 40여개 품목이 허가를 받은 상태다.
다만 1991년 처음 허가를 받은 일양약품만이 1mg과 5mg을 추가로 보유하고 있으며, 후발로 참여한 기업들은 모두 2mg 용량만 허가 받았다.
이에 5mg 용량의 경우 일양약품만이 보유한 상황이었으나, 차츰 경쟁이 치열해지며 해당 용량에도 관심이 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최근 지엘파마의 허가 외에도 동구바이오제약 역시 이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달 3DOOT1과 3DOOT1-A의 생물학적 동등성 평가를 위한 시험을 승인 받았다.
해당 생동시험의 대조약이 일양하이트린정5mg이라는 점에서 5mg 용량의 허가를 위한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동구바이오제약의 경우 이미 2mg 용량을 보유한 상태에서 추가 용량에 대한 허가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허가를 받은 지엘파마의 경우 지난해 7월 생동을 승인 받아 약 7개월여만에 허가를 받은 만큼 동구바이오제약 역시 빠르면 올해 하반기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테라조신 성분 제제의 경우 초회량은 취침 전 1mg이지만 증상이 개선될 때까지의 유지요법에서는 1일 5mg에서 10mg을 경구 투여하도록 하고 있다.
즉 이번 고용량의 허가와 생동은 이같은 유지요법에서의 편의성 개선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고용량을 통해 이미 5mg 이상의 용량을 투여해야 하는 환자의 복용하는 알약을 줄여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에 허가를 받은 지엘파마와 생동을 승인 받은 동구바이오제약 모두 위수탁사업을 활발히 진행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현재 지엘파마나 동구바이오제약의 경우 허가와 함께 생동자료 허여를 통해 위수탁사업을 전개, 생산을 확대하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다.
결국 이들의 허가와 함께 추가적인 제약사들의 합류 역시 가능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후 시장의 변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일양약품의 일양하이트린정5mg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생산실적을 기준으로 지난 2022년 83억 2728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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