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중인 한미그룹의 송영숙 회장이 후계자는 장녀인 임주현 사장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25일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를 앞두고 입장문을 공개했다.
송영숙 회장은 "해외자본에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지만, 결국 두 아들의 선택은 해외 자본에 아버지가 남겨준 소중한 지분을 일정 기간이 보장된 경영권과 맞바꾸는 것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경우 해외 자본의 속성상 한미의 철학보다는 자신들의 수익에 혈안이 돼 한미그룹 가족(임직원)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일부 사업부를 매각할 것이며, 1%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신약개발도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 회장은 그동안 부모의 마음으로 참고 또 참아왔으나, 이제 결단할 때가 왔다고 전하며, 창업주의 꿈을 지켜낼 자녀는 임주현 사장 뿐이라고 확신했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송영숙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떠난다'고 했던 임성기의 이름으로, 나는 오늘 임주현을 한미그룹의 적통이자 임성기의 뜻을 이을 승계자로 지목한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송 회장은 한미그룹은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제약기업으로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며, 주주들이 입장과 결정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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