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바이오벤처

알테오젠 참전 주목 '히알루로니다제', 임상현장 경쟁력은?

발행날짜: 2024-07-09 12:00:59

회사 첫 단독제품 '테르가제' 허가…제약사 추가 협력 모색
피부과 넘어 외과‧정형외과 등 수술 후 마취시장 겨냥할 듯

최근 피하주사(Subcutaneous injection, SC) 기술 보유로 주목을 받은 알테오젠이 회사 첫 단독제품으로 '히알루로니다제' 성분 출시를 예고하면서 해당 시장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전경이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테르가제(Tergase) 시판허가를 받았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이자 약물확산제로, 항체 치료 또는 단백질 의약품을 정맥 주사가 아닌 피하 주사로 개발하는 추세에 따라 약물 전달 능력을 높이기 위해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다만, 기존의 히알루로니다제는 양, 염소 등 동물의 고환에서 추출한 이종 단백질인 탓에 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는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의 개발이 이어지면서 이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늘어났다.

올해 초 한국비엠아이가 '레비랙스주'를 허가 받은데 이어 알테오젠도 '테르가제'를 허가 받으면서 본격적인 임상현장에서의 품목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알테오젠은 테르가제가 가진 품질적 우위가 현재 형성된 시장을 빠르게 바꿀 수 있는 저력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제품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우려돼 진입하지 못한 다양한 치료제 시장의 개발도 가능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이사는 "당사의 첫 시판제품인 테르가제의 마케팅, 영업은 연구 개발 위주로 회사의 정체성을 유지, 발전해 왔던 문화와는 매우 다른 분야"라며 "이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자회사인 알테오젠 헬스케어를 통해서 테르가제 비즈니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임상현장에서의 경쟁력은 어떨까.

일반적으로 히알루로니다제는 통증과 부종의 관리 혹은 빠른 약물 흡수를 위해 사용한다. 국내에서는 미용목적을 포함한 히알루론산 필러 시술 후 부작용이 있을 경우 필러 부위에 주입해 녹이는 용도로 많이 쓰여 왔다는 평가다.

즉 일반적으로 피부과 위주 임상현장에서 주로 사용될 수 있다는 평가가 가능한 부분이다.

여기에 더해 제약업계에서는 향후 피부과 시장보다 외과와 정형외과 시장에서의 쓰임새가 더 클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 때문에 알테오젠에 이어 추가적인 제약‧바이오업체의 시장 참전이 예상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 제약‧바이오업체 관계자는 "미용시장에서는 저순도 히알루로니다제로도 만족할 수 있다"며 "피부과보다 외과나 정형외과에서 오히려 더 필요하다. 수술을 주로 하는 임상현장에서의 쓰임새가 더 크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취제 확산을 도와줘 수술 후 통증 감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피부과 등 미용시장보다 이 때문에 외과나 정형외과와 마취통증의학과 등에서 활용도가 더 높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추가적으로 시장에 제품이 경쟁적으로 출시될 수 있는 분야"라고 평가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