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회피와 함께 제네릭 허가로 내년부터 경쟁이 예고된 삼아제약의 '씨투스' 시장 선점을 위해 벌써 분주한 모습이다.
이는 내년초 발매를 목표로 이미 CSO 등을 통해 해당 제품 출시를 미리 알리는 등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
5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다산제약은 CSO 업체 등에 내년 1월 프리투스정의 발매 예정 소식을 알렸다.
다산제약의 프리투스정은 프란루카스트 성분 제제로 시장 내 1위를 수성 중인 삼아제약의 '씨투스정'의 제네릭 품목이다.
식약처 생산실적을 기준으로 지난해만 약 283억원 규모의 실적을 기록한 '씨투스정'은 삼아제약의 대표 품목으로 국내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다산제약을 비롯한 국내사들은 지난 10월 특허 회피, 11월 제네릭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빠른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현재 다산제약, 녹십자 대웅바이오, 동국제약, 한화제약 등 5개사가 특허 회피와 품목 허가에 성공한 상태다.
이에 다산제약이 미리 내년 출시 예정일을 알리고 있는 것은 결국 경쟁 품목 중 시장 선점 효과를 최대한 누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현재 허가를 받은 5개사 중 한발 늦은 한화제약을 비롯한 4개사가 모두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이하 우판권)을 받은 상태인 만큼 이들간의 경쟁이 치열할 수 없는 상태.
이들이 우판권을 부여받은 기간은 제품 허가 후 9개월간인 내년 8월 5일까지다.
즉 내년에 빠른 출시를 진행해야만 우판권을 받은 만큼의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
다만 우판권 기간이 지나도 급격한 경쟁 확대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해당 5개사 외에 현재 특허 회피에 도전한 기업은 동구바이오제약 하나 뿐이다.
현재 동구바이오제약의 특허 회피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앞선 기업들의 결과에 비춰보면 회피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들 외에 추가적인 기업들이 진입하기 위해서는 2035년 특허 만료를 기다리거나 개별적으로 특허 회피에 도전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에 추가적인 기업들의 진입까지 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제네릭을 내놓는 기업들이 어떤 전략으로 시장에 진입, 입지를 확보할지 역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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