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 검진센터 진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50병상 이상 증축 계획을 밝혔다. 국내외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H+양지병원은 5일 열린 개원 49주년 기념식에서 "지역 거점 병원 역할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50병상 이상의 증축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H+양지병원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에 'H+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헬스케어&폴리클리닉'을 개원해 국제 의료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또한 지난해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수탁 운영을 맡아 급성기부터 만성기까지 통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상일 병원장은 "올해는 베트남 하노이 진출로 국내에서 쌓아온 의료 경험을 해외로 확장하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세상의 행복을 더하는 혁신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며 국내외에서 신뢰받는 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H+양지병원은 지난 1976년 김철수내과와 김란희산부인과를 모태로 개원, 지난 2007년 12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승격 후 2018년 H+국제병원과 H+소화기병원을 부속병원을 개원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 서남부권 종합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의생명연구원 운영, 수련 병원 지정 등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H+양지병원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최초로 워크스루 감염안전진료부스를 개발하고 K-방역 대표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당시 이 같은 노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코로나 대응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과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국제병원연맹 주관 '2021 위대한 병원상'을 단독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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