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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장 선거 끝났지만 '직선제' 전환 요구 지속

발행날짜: 2025-03-05 12:22:00

행동하는 간호사회, 성명서 통해 선거제도 개편 요구

행동하는간호사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간호협회장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지적, 간호협회장 선거가 끝났지만 직선제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행동하는간호사회가 협회장 선거 당일 기자회견 모습.

대한간호협회 제40대 신경림 회장이 5선에 당선된 이후에도 일선 간호사들의 직선제 전환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간호협회장 선거 당일에도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제도에 대한 끊임없는 문제제기를 해온 상황. 선거가 끝났지만 직선제 전환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행동하는간호사회는 5일 성명서를 내고 "5선에 당선된 것은 밀실 간접선거 덕분"이라며 "간호사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독선을 이어가는 행보에 분노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간협 대표의 면담요구에 의견을 수렴하기는 커녕 경고장으로 협박했으며 선거가 열리는 대의원총회 당일 참관 신청을 요구한 회원들에게 선착순 10명이 마감됐다고 쫒아냈다"고 덧붙였다.

행동하는간호사회 측은 "간협 회원들은 선거권, 피선거권만 없는 것이 아니고 참관 권리조차 없었음을 우리는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 확인했다"며 "이런 선거가 과연 간협의 희망을 만들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비민주적인 선거로 당선된 간협 집행부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간협 임원 직선제와 간협 개혁 쟁취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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