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이기원 대표가 최근 가천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ISO/IEC JTC1 SC43)' 총회에 국내 대표 연자로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열린 이번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총회에는 미국·중국·인도 등 9개국에서 70여명의 기술표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특히,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다목적 BCI 시스템을 위한 맥락 기반 적응형 인터페이싱 기술에 대한 지침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맥락 기반 적응형 인터페이싱은 사용자의 상태와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조작 방식과 인터페이스를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기술이다.
기존 의료 BCI 시스템은 한 가지 방식으로만 작동해 사용자에게 불편함이 있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피로하면 조작이 어려워지고 조명이나 소음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도 인터페이스가 고정돼 사용성이 떨어졌다.
발표에서 와이브레인은 맥락 기반 적응형 인터페이싱 기술의 도입을 통해 BCI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다양한 벤더 간의 호환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사보험이나 국가 보험 등 다양한 의료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면 새로운 의료 기술의 도입 속도를 높이고 시장 생존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기원 대표는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다양한 의료 BCI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뇌 자극 기술 기반의 비침습적 BCI를 이용한 기술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다양한 병원에서 비급여로 월평균 4천 5백건씩 처방되고 있다.
이기원 대표는 "앞으로도 BCI 기술 혁신을 지속하며, 맥락 기반 적응형 인터페이싱을 포함한 차세대 BCI 시스템 개발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의료 및 산업 전반에서 BCI 실용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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