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범부처 국가연구개발사업인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에 참여한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은 국민 100만 명의 임상정보,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 공공 데이터, 개인 보유 건강 정보 등을 통합하여 정밀의료 및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연구 개발 프로젝트다.
삼성서울병원은 △중증질환(연구책임자 허우성 신장내과 교수) △희귀질환(김종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일반국민(홍진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개 분야 모두 선정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암, 희귀질환 등 주요 질환에 대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의료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병원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질환 레지스트리를 통합해 병원의 임상연구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허우성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신장내과 교수)은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해 매우 기쁘다. 이번 사업은 미래 의료 혁신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정밀의료 시대를 열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현재 희귀질환자와 일반국민 참여자를 모집 중이며, 중증질환은 뇌졸중과 심근경색, 부정맥, 심부전을 시작으로 전체 25종 대상 질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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