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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우려에 탈출 안간힘…실제 효과는 미지수

발행날짜: 2026-03-12 05:30:00

관련 기업 주식 병합·감자 등 통해 활로 찾기
병합 소식에도 주가 하락…7월 전 해법이 관건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동전주 상장 폐지가 가시화되면서 지난달부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활로 찾기에 나서고 있지만 주식 병합 소식이 알려진 이후에도 주가 하락 등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실제 병합 이후 7월까지 주가 방어에 성공해야 하는 만큼 병합을 통한 상장폐지 회피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전주 상장 폐지 요건 신설을 앞두고 이를 벗어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이미지=AI생성)

11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우진비앤지는 주식병합결정을 공시했다.

우진비앤지는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기존 5주를 1주로 병합하기로 했다.

우진비앤지는 동물용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위해 설립돼 현재 인체원료의약품, 미생물제제, 백신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다만 주가는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680원으로 '동전주'에 해당한다.

즉 이번 주식 병합은 오는 7월 신설, 시행되는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을 피하기 위한 절차 중 하나로 해석된다.

정부는 '동전주'는 높은 주가변동성 및 낮은 시가총액 등의 특성이 있는데다 주가조작의 대상으로 악용되기 쉽다는 판단 하에 상장 폐지 요건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7월 1일부터는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를 상장폐지 대상으로 하고 액면병합을 통한 손쉬운 우회를 방지하기 위해 '병합 후 액면가 미만'인 경우에도 상장폐지 요건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실제로 해당 소식이 알려진 이후 제약‧바이오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이 동전주 탈출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제약‧바이오기업 중에는 지난 2월 휴마시스와 경남제약 등이 주식 병합을 결정했고, 3월 들어서는 화일약품과, 에스씨엠생명과학에 우진비앤지가 합류 한 것.

여기에 네오이뮨택, HLB바이오스텝 등도 주식 병합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또한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기명식 보통주 15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한 바 있다.

특히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주가는 물론 사실상 '자본잠식' 우려를 털어내기 위한 재무 구조 개선 성격 역시 가지고 있다.

즉 대상이 되는 기업들은 모두 1000원 미만 및 이에 근접한 주가를 유지하고 있어 상장 폐지 요건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주식 병합을 통해 주가를 높여 상장 폐지 우려를 회피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같은 전략에도 불구하고 실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이는 이 같은 전략이 실제 주가 방어로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휴마시스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모두 병합 및 감자 소식 직후 단기 반등을 보였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공시 이전보다 낮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해당 요건이 신설되는 7월까지 아직 기간이 남은 만큼 주식 병합 이후 주가 하락이 이어질 경우 실제 효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태.

아울러 과거 사례를 보면 병합 후 거래 재개 시초가가 이보다 낮게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는 점도 변수다.

이는 주식 병합의 경우 이론상 주가는 상승하지만 회사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점에서 하락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보통 병합을 위해 2주 내외로 거래가 정지되는데, 이 기간 동안 변수에 따라 거래 재개 시점에 지연된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결국 현 시점에서의 주가 병합만으로는 활로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추가적인 전략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조아제약, 텔콘RF제약 등 현재 동전주에 해당하는 기업 등의 경우 아직 주가 상승을 위한 병합 등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역시 추가적인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만큼 오는 7월 상장 폐지 요건 신설 전까지 각 기업들의 활로를 찾기 위한 노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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