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번역
  •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 中文
  • 학술.
  • 메타건강정보

무서운 '치매', 꾸준한 우유 섭취로 '예방'

발행날짜: 2026-09-21 05:00:00
  • 가

치매, 2050년 315만 명까지 증가 전망…고령화와 함께 위험 커져
우유 섭취 후 뇌 속 항산화 물질 증가 연구…노년기 영양 관리에도 도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예방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치매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치매는 기억력과 사고력, 판단력 등 인지기능이 저하되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하는 질환이다.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만큼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치매 환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가 2024년 6월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3'에 따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치매상병자 비율은 10.2%로 나타났다. 추정 치매환자 수는 2030년 142만 명, 2040년 226만 명으로 증가하고, 2050년에는 31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치매는 환자 본인의 일상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가족에게도 지속적인 돌봄 부담을 안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은 물론,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치매 위험을 낮추기 위해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 금연과 절주, 적정 체중 유지 등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심혈관계 위험요인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노년기에는 식사량이 줄면서 단백질이나 칼슘 등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균형 잡힌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 우유는 단백질과 칼슘을 비롯해 비타민 B12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일상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식품이다.

우유와 뇌 건강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도 있다.

미국 캔자스대학교 의료센터 연구진은 평소 유제품 섭취량이 적은 60~89세 성인 73명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가 뇌 속 글루타치온(GSH)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기존 식습관을 유지하는 그룹과 하루 3컵의 우유를 섭취하는 그룹으로 나눠 3개월간 관찰했다. 그 결과 하루 3컵의 우유를 섭취한 그룹에서 뇌 전체의 글루타치온 농도가 평균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존 식습관을 유지한 그룹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결과 하루 3컵의 우유를 섭취한 그룹에서 뇌 전체의 글루타치온 농도가 평균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루타치온은 체내에서 산화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주요 항산화 물질 가운데 하나다. 연구진은 고령화 과정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항산화 방어체계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우유 섭취를 통해 뇌 속 글루타치온 농도가 증가했다는 결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앞선 연구에서도 유제품 섭취와 뇌 속 글루타치온 농도 사이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캔자스대학교 의료센터 연구진이 2015년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한 연구에서는 건강한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식품 섭취와 뇌 글루타치온 농도를 분석한 결과, 유제품과 우유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뇌의 글루타치온 농도가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우유 섭취가 뇌의 항산화 방어체계와 관련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우유가 치매를 직접적으로 예방하거나 치료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특정 식품 하나에 의존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유는 이러한 건강한 식생활 속에서 뇌 건강뿐 아니라 노년기 전반의 영양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단백질은 나이가 들수록 중요해지는 근육 건강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이며, 칼슘은 뼈 건강 유지에 필요하다. 비타민 B12 역시 정상적인 신경계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결국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거창한 방법보다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작은 습관이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은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특정 식품 하나에 의존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유는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B12 등 다양한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인 만큼, 매일 마시는 신선한 국산 우유 한 잔으로 뇌 건강은 물론 뼈와 근육 건강까지 함께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