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증하고 있는 수입 원료의약품 및 완제 의약품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감독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에 따르면 현재 수입 원료 의약품 및 완제 의약품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식약청 차원의 실태 조사 및 검증 절차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
현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원료의약품 수입이 2004년 상반기 9억1천650만불로 전년대비 130%, 완제의약품의 경우 6억5천21만불로 전년대비 205%의 급증을 보이고 있다.
이에 외국의 경우 국내 제약사 제품을 수입할 때 이와 관련된 조사를 나오는 등 안전성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외국 회사의 완제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프렐 혼입 사건에서 보듯이 유명 다국적 제약회사라고 무조건 신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중국과 인도 등 값싼 원료의약품 등의 수입이 급증해 의약품 안전성 문제는 갈수록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현 의원은 수입의약품에 대한 감시감독체계를 강화해야 하며 수입의약품에 대한 현지제조실태와 실사를 제도화하거나 새로운 검증조처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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