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에 신체질량지수(BMI)가 높으면 이후 20-30년에 걸쳐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Stroke誌에 발표됐다.
스웨덴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의 연구진은 1970년 당시 Multifactor Primary Prevention Study에 참가한 47-55세의 건강한 남성 약 7천4백명을 대상으로 28년간 추적조사했다.
평균 BMI는 25.5, 총 발생 뇌졸중 수는 873건이었고 BMI가 20 미만이면 과소체중, 25 이상이면 과체중으로 분류했다.
흡연, 운동, 신체적 스트레스, 직업, 뇌졸중 가족력 등을 고려하여 분석한 결과 BMI가 30 이상이면 BMI가 20-23인 경우보다 뇌졸중 위험이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요인에 대해 추가 조정했을 때에도 뇌졸중 위험은 30 이상인 경우에 더 높았다.
연구진은 중년 남성의 비만은 이후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면서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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