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의료기관 10곳 중 3곳 가량은 진료비 전자청구(EDI)를 외면하고 서면 및 디스켓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6일 관련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료비 전자청구 시대 선포식을 개최했다.
6일 심평원의 요양기관 종별 전자청구 현황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약국 및 보건소를 포함한 총 70,095개 요양기관의 EDI를 이용한 청구율은 97.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 종별 참여율은 종합전문 42개 기관 모두가 EDI 청구로 100% 참여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하여 ▲ 약국 93.1% ▲ 한의원 91.6% ▲ 치과병원 89.9% ▲ 보건기관 89.3% ▲ 치과의원 78.7% ▲ 종합병원 75.9% ▲ 의원 72.7% ▲ 병원 71.5% ▲ 한방병원 47.4%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병원(28.2%) 및 한방병원(52.6%)의 서면청구율이 전체 평균 7.5% 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 종합병원 24.1% ▲ 보건기관 10.7% ▲ 의원 8.0% 등에서는 지속적으로 서면청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원의 19.3%에 해당하는 4,686개 기관과 치과의원 18.0%(2,157개 기관)가 디스켓 등 전산매체를 이용해 진료비를 청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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