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흉부 X선 70mm 간촬기 사용 제한을 추진중인 가운데 100mm 필름도 직접촬영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희대 성동욱 교수는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연구용역을 받아 작성한 '흉부 X선 촬영장치의 실태조사 및 성능평가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국 130개 기관을 대상으로 간촬기의 방사선 피폭량, 화질을 조사한 결과 간접촬영 종사자나 환자에게 피폭량을 감소시키고 판독이 쉬운 좋은 화질을 얻기 위해 이동형 장비보다 고정형 촬영장치를, 70mm 필름보다 100mm 필름으로 교체하는 것이 요구됐다"고 설명했다.
조사대상중 촬영기는 이동형(30%)보다 고정형이 더 많았고 필름 규격은 100mm가 70mm(18%)보다 훨신 더 많이 사용되고 있어다.
성 교수는 "100mm필름이 70mm보다 피폭량이 적고 화질도 좋지만 직접촬영보다 피폭량이 낮고 화질도 못하다"며 "현재의 실정을 감안해 70mm의 필름 교체는 즉각적으로 시행되어야 하고 100mm는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진뒤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국민의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이 '잠깐 시간을 내어 검진한다'는 생각에서 하루나 이틀을 완전히 시간을 내어 검진을 받는다는 구조로 바뀌어야 하며 정부차원에서도 건강이 개인과 사회, 국가에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홍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건강검진에서 앞으로 100mm 필름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알려 의료기관에서 더이상 100mm 촬영장치를 구입하지 않도록 할 것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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