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스피린 복용이 필요한 당뇨병 환자가 최근 미국에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가 상당수 있다고Archives of Internal Medicine誌에 실렸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스테펜 D. 퍼셀 박사와 데이빗 W. 베이커 박사는 당뇨병 환자 8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1997년에서 2001년 사이에 전화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아스피린 사용률은 1997년 37.5%에서 2001년 48.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시점에서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아스피린 사용률이 높은 반면 당뇨병은 있으나 실제 심혈관계 질환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아스피린 사용률이 낮았다.
더욱이 흡연하거나 고혈압, 고지혈증인 당뇨병 환자의 40% 미만이 아스피린을 사용하고 있었다.
65세 이상과 비교했을 때 35-49세의 여성은 아스피린을 덜 복용하는 경향이 있었고 50-64세의 여성, 35-49세의 남성 역시 아스피린을 덜 사용했다.
연구진은 당뇨병 환자들이 아스피린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의사가 핵심적 역할을 한다면서 아스피린 사용에 대한 환자상담이 늘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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