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흡연을 방지하고 성인의 금연을 촉진하는 유엔(UN) 국제협약이 지난 일요일로 발효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 포장지의 강력한 경고와 궁극적으로 담배 광고를 금지시키게 될 세계 최초의 국제 공중보건 협약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흡연은 예방가능한 두번째 사망원인으로 연간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490만명. 유엔은 2020년까지 약 1천만명이 흡연으로 인한 폐암, 심장발작,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협약(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 Control)은 회원국에게 3년 이내에 담배에 강력한 경고를 표기하고 5년 이내에 담배 광고를 금지하도록 규정한다.
또한 담배세를 증가시키고 밀매를 집중단속하며 2차적 흡연 노출을 감소시킬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03년 5월에 세계보건기구의 192개 회원국이 승인했으며 40번째 국가가 비준하는 날부터 90일 이후인 지난 일요일부터 발효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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