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을 뽑지 않고 피부에 스티커를 붙여 유전자를 채취하는 기술이 국내 제약회사에 의해 제공된다.
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은 최근 진뱅크(대표 김인현 포천중문의대 교수)와 패치형 유전자 검사,보관 사업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진뱅크가 개발한 패치형 유전자 검사법은 특수 시약이 처리된 스티커를 피부에 붙였다가 떼어내 유전자를 검사하는 것으로,신생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거부감과 통증 없이 유전자를 채취할 수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채취된 유전자로 당뇨,비만,폐암,심혈관 질환,치매,골다공증,고혈압,아토피 및 천식 등에 대한 정보를 분석,질병에 걸릴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진제약은 이와 함께 10년이상 유전자를 보관하며 개인별 유전자를 담은 신용카드 형태의 유전자 카드를 개인과 가족에 제공한다고 밝히면서 유전자 카드는 사고시 신원 확인을 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검사에 드는 비용은 무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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