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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군별 총정원제, 소속감 결여가 맹점"

조형철
발행날짜: 2005-03-09 12:33:48

소속개념 소실로 책임소재 불분명...主수련병원제 도입 난항

병원군별 총정원제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순환근무에 의한 전공의들의 소속감 결여 등이 총정원제 연착륙에 최대 맹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소속 병원제 개념이 소실되면서 전공의 교육을 실무적으로 담당하는 스텝들의 전공의 교육에 대한 책임감이 결여되는 현상과도 일맥상통하고 있는 것.

9일 가톨릭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주임교수 워크샵을 통해 병원군별 총정원제 시범사업의 문제점을 점검한 결과 병원순환근무에 따른 전공의 교육의 일관성과 소속감, 책임감 등이 결여되는 점 등이 지적됐다.

또한 병원 수련에 있어 전공의들의 3차 병원 선호경향으로 인해 자병원에서의 공평한 수련기회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6~8개 정도의 순환병원 수가 많다고 응답한 비율은 52.3%를 차지했으며 각 분과별 교육기회에 대한 불평등이 있다는 응답도 50%나 됐다.

이와 함께 수련계획 수립에 있어 순환근무로 인한 연속성이 떨어지는 문제와 소속 병원개념이 없어져 교수나 선임자들이 전공의에 대한 술기나 논문 지도 책임감이 저하되는 문제도 지적됐다.

강남성모병원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는 "전공의들의 개인주의가 심해 유기적인 상하 팀웍의 문제와 유대감이 결여되는 문제가 있다"며 "장기입원 환자에 대해 전반적인 예후를 감안한 치료보다는 한시적으로 전공의 자신이 담당한 기간에 문제발생만을 막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병원과 자병원간 격차를 해소하고 진료 표준화를 통해 수련교육의 형평성을 제고하는 방안과 1~2년차에 한해 소속병원 개념을 도입해 책임감과 유대감을 제고하는 방안 등이 개선방향으로 제안됐다.

또한 수련교육 강화를 위해 주지도 병원제 도입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는 병원군별 총정원제 도입 개념과는 어긋난다는 주장과 대조를 이뤄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2003년부터 모자결연을 체결한 9개 병원을 대상으로 병원군별 총정원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TIS(Training Information System)운영을 통한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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