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전문과목 명칭 변경 열풍에 정신과도 가세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김용식)는 7일 “환자를 배려하고 정신과에 대한 오해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과목 명칭을 변경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회는 지난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이어, 이번달 10일까지 환자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을 묻고 있다. 현재까지 취합된 건은 10% 정도.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90% 이상의 회원들이 개명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개명 명칭에 대해서는 뇌심리의학과, 신경정신과, 정신건강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의견이 분분하다.
학회는 오는 19일 강남성모병원에서 개명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전문가들과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학회 신영민 총무이사는 “정신과에 대한 일반인들의 편견이 심해서 개명하자는 의견은 내부에서 예전부터 제기됐다”면서 “공청회와 설문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내부 합의를 이룬 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단방사선과는 이미 영상의학회로 개명한 바 있고 소아과는 소아청소년과로, 산부인과는 여성의학과 등으로 현재 개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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