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의협 "한의협은 의료일원화 적극 협조하라"

안창욱
발행날짜: 2005-03-30 12:07:48

정식공문 발송...의-한간 '포스터' 소송 취하 요청 거부

의사협회가 한의사협회에 대해 의료일원화 추진에 적극 협조하라고 공식 요청했다.

의협은 30일 한의사협회가 최근 보낸 공문에 대한 이같이 회신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한국 의료일원화에 대한 협조 요청’ 회신을 통해 “협회는 국민건강 증진과 한국의 총체적 의학발전을 도모하자는 큰 틀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의 제공과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일원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못 박았다.

또 의협은 “한의사협회는 이런 뜻을 이해하고, 의사 본연의 사명을 다해 국민 건강을 수호하자는 취지의 의료일원화 추진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정식 요청했다.

의협은 “국내 의료가 의과와 한의과로 이원화돼 있어 국민들이 의료비를 이중 부담하는 등 부정적 측면의 폐해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이제 전문가단체가 앞장 서 바로잡아야 하며, 시기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의협은 한의학의 종주국인 중국이 이미 통합면허체계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도 한의사의 면허가 없지만 의사면허 취득 후 전문과목의 하나로서 동양의학전문의제도를 운영, 의학의 범주 안에서 전통의학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의협은 최근 의협에 공문을 보내 “양 협회가 더 이상 갈등이 확산되지 않고 조속히 분쟁이 해소될 수 있도록 의협과 내과의사회의 개원한의사협의회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도록 권고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따라서 의협의 이같은 회신은 의협과 내과의사회가 개원한의사협의회를 고소 고발한 것을 취하하거나 중재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천명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협은 한의협이 의료일원화를 위한 대화에 응하지 않는다면 자체적으로 의료-한방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해 한의협의 대응에 따라 양측의 갈등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