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종합병원 평가 서열화...당초 의미 퇴색

정인옥
발행날짜: 2005-04-15 07:19:17

주요언론, 순위 보도 급급...전문·특성 명시 아쉬워

의료기관 평가가 항목별 등급에 따라 발표됐지만, 주요 언론은 사실상 병원간 순위 메기기 식으로 보도돼 의료기관 평가의 당초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

14일 연합뉴스는 서울대병원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이어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경희대 의대 부속병원, 강릉아산병원,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등의 순으로 랭크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광주기독병원과 국립경찰병원, 남광병원, 동국대 경주병원, 분당제생병원, 안동병원, 전북대병원, 지방공사 강남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은 항목별로 A등급이 전무했다고 전했다.

동아일보와 중앙일보 등 주요 신문들은 보건복지부의 자료를 토대로 1위부터 10위 까지 순위를 매겨 표로 작성해 발표했다.

방송3사도 평가 결과가 항목분류에 대한 기준 설명없이 등급 개수만으로 병원을 평가했다.

또한 이번 평가가 병원이름과 구체적인 등급이 제시돼 환자들에게 참고할 만한 정보가 된다고 피력해 이후 국민들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의과대학원 박사과정인 유종훈(가명, 30)씨는 “병원 평가가 이런식으로 보도된다며 본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이 아니냐”며 “항목별로 세분해줘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번 평가의 문제점으로 병원 의료서비스의 전문화 및 특성화가 명시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병원 평가 뉴스를 접한 김영은(가명, 25)씨는 “단순히 순위 평가가 아닌 전문 진료과목 특징을 발표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암환자 완치율과 같은 의료의 질적 수준을 공개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