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부도율에도 불구 매년 10%대의 증가율을 보인 병원급 개원율을 분석한 결과 100병상 미만의 미니급 병원의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파악됐다.
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04년 12월말 기준 병원현황자료를 기초 서울지역의 병원 개원현황 분석결과, 2000년 이후 4년간 신규개원·양도를 포함 신설된 병원(종합병원 제외)은 51곳, 이중 허가병상수 기준 100병상 미만이 43곳으로 전체의 85%에 달했다.
100병상 이상인 8개병원의 경우도 90년대 설립돼 최근 양도양수된 200병상대의 O병원, 정확히 100병상을 허가받은 Y병원, 병상수가 많은 요양병원 4곳 등으로 신규개설된 병원중 100병상 이상 개원은 찾아보기 힘들다.
병원 병상수가 50병상 미만도 99년까지 단 9곳이었으나 2000년이후 4년간 12곳이 늘어 ‘초미니병원’ 개설 현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서울지역 병원급 전체가 126곳중 99곳이 100병상 미만 병원이 78% 인 점에 비하면 분업이후 미니병원의 증가율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종합병원급의 경우도 대학 부속병원을 제외하고는 과목수는 맞추돼 병상수는 줄이는 현상이 뚜렷, 2000년 이후 개원한 5곳중 1곳만 300병상 규모고 4곳은 100상을 겨우 넘는 수준이다.
병원의 개원증가율이 분업이후 3년간 10%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상 병상규모만으로 볼때 증가율이 높다는 분석은 유보해야 하고 보다 정밀한 진단이 요구된다.
이와관련 개원 컨설팅 업계는 질환 특화병원의 증가와 부동산가격이 높아지고 건축비가 늘어나는 현실적 부담이 미니병원이 증가하는 원인으로 지목했다.
오픈가이드 박병상 대표는 "여성질환, 대장항문 등 특화 병원은 병상수가 많이 필요하지 않고 병상회전율도 높기 때문에 100병상 이하의 병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며 "건축비용 부담도 또하나의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00년이후 여성00병원은 특화병원이 많았으며 100병상이상 개원은 만성질환 중심의 요양병원에 집중되는 흐름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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