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매하는 ‘스타레보’는 파킨슨 병 치료에 가장 널리 처방 되는 레보도파와 두 종류의 효소억제약물인 카비도파와 엔타카폰의 복합제제다.
카비도파가 레보도파의 부작용을 줄이는 반면, 엔타카폰은 레보도파의 효과를 연장시키고 증대시킴으로써 파킨슨병 환자가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을 개선하고 파킨슨병의 증상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이명식 연세의대 신경과 교수는 “레보도파는 파킨슨병의 주치료제로 인식되고 있지만, 레보도파를 5년간 사용하면 환자의 50%, 10년간 사용하게 되면 80% 이상의 환자에서 운동 동요가 나타났다”며 “복합제제인 스타레보는 레보도파의 말초 대사를 억제해 혈중 반감기를 연장하고 많은 양의 레보도파가 뇌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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