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생아인 경우 자살할 가능성이 더 낮다는 조사 결과가 British Medical Journal지에 보고됐다.
덴마크 연구진은 1943년에서 1993년 사이에 사망한 동성 쌍생아 2만명 이상에 대한 기록을 조사하여 일반 인구군의 자살률과 비교했다.
그 결과 동성 쌍생아의 성별에 관계없이 쌍생아의 자살률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는 쌍생아에서 정신건강에 문제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는 주목할만하다.
대개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 자살로 이어질 가능성은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연구진은 “이번 쌍생아에 대한 조사 결과 쌍생아에서 자살률이 더 낮다는 것은 예상했던 결과와 정반대”라면서 “가족적 유대감이 더 강하기 때문일 것”으로 제안했다.
SOURCE: British Medical Journal, August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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