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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중 산소·수액, 태아 고통 줄여

윤현세
발행날짜: 2005-06-07 17:44:05

옆으로 눕는 자세도 산소공급 늘려

분만 중 태아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산소공급을 높이는 일반적 방법이 실제 태아의 고통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Obstetrics and Gynecology誌에 실렸다.

태아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병원에서 사용하는 세가지 방법은 임부에게 링겔주사를 놓거나 옆으로 눕게 하거나 필요한 경우 산소를 공급하는 것.

이런 방법은 널리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실제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입증된 적이 없었다.

미국 세인트 존스 머씨 메디컬 센터의 캐써린 라이스 심슨 박사와 연구진은 정맥주사용 액제, 위치변경, 산소공급이 효과적인지에 대해 54명의 분만과정의 임부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윤리적 문제 때문에 이런 세가지 방법의 사용을 보류해서 효과를 평가하지는 않았다.

연구 결과 수액 1L가 500mL보다 태아의 산소 포화를 개선시키며 옆으로 눕는 자세와 산소공급은 태아의 산소수준을 개선시켰다.

심슨 박사는 산소공급이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했지만 수액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는 문제가 없는 태아를 대상으로 시행한 것이지만 향후 분만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태아를 대상으로 산소공급의 효과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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