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약학대학 개편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 일정을 공지하면서 의료계에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의협은 즉각 회원들에게 공청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고 서울시의사회도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또 전공의협의회는 약대 6년제 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17일 오후 3부터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교육부 주최로 열리는 약학대학 개선방안 공청회장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 정부의 약대 6년제 강행을 저지시켜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의협은 이날 회원 공지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세로 정책결정에 임해야할 정부가 특정단체 이익에 편승하고 있다"며 "17일 공청회에 모두 참석해 말도 안되는 약되는 약대 6년제 추진 움직임을 분쇄할 것"을 촉구했다.
의협은 또 "교육부에서 개최 공지를 불과 1주일전에 통지하는 상식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다"며 "충분한 기간 없이 졸속으로 공청회를 개최하려는 것은 분명 특정단체와 야합해 약대 6년제를 강행하려는 음모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의협은 "정부가 추진하는 엉터리 공청회를 거부하는 것도 고민해 봤지만 일단 참여해 약대 6년제 반대의견을 적극 개진해 의료계 주장을 관철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전 회원이 한마음이 되어 약대 6년제를 반드시 저지시키자"고 호소했다.
서울시의사회도 공청회를 앞둔 16일 각구의사회장 및 상임이사 연석회의를 열어 공청회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8일 의협 동아홀에서 전국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대 6년제저지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대전협은 "약대 6년제는 의료교육의 비대화와 불균형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약대 교육연한 증가의 부작용 및 의료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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