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사업이 정부의 정책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위한 보완책을 마련해 8월말 추가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2일 국무총리 산하 정책평가위원회는 2005년도 상반기 정부업무평가보고서를 통해 교육부가 추진해온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사업에 대해 실적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정책평가위원회는 “올해 7개 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등 참여가 확대되고 있지만 주요 대학들은 의사 양성기간이 길어지고,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겠다고 추가로 신청한 의대는 △2008년 강원의대, 제주의대, 경희의대(완전전환) △2009년 충남의대, 전남의대, 중앙의대, 영남의대, 조선의대 등이지만 서울의대, 연세의대, 가톨릭의대, 고려의대, 한양의대 등 주요의대는 모두 빠진 상태다.
이에 따라 정책평가위원회는 “교육정책과 연계해 의학전문대학원 정책에 대한 입장을 정립하고, 정책의 신인도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교육부도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의대를 늘리기 위해 교육부와 의대학장 등으로 의학발전위원회를 가동중이다.
의학발전위원회는 현재까지 3차회의를 열어 개선안을 논의중이며 이달말 최종안을 확정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학발전위원회에서 의대학장협의회 등이 제출한 의학전문대학원제도 개선 요구안을 검토중”이라면서 “이달말 개선안을 발표한 뒤 추가 전환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의학발전위원회를 8월말 이후 계속 가동하면서 의학전문대학원제도 관련 사항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제도개선책을 마련하는데 위원회 내부에서 난항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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