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소방본부는 웰빙열풍과 주40시간 근무제 본격시행에 따른 가족단위의 관광인파가 급증하면서 여름철 각종 유형의 환자와 잦은 접촉으로 감염노출에 쉬운 119 구조·구급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감염방지 장비를 일선 소방서에 긴급 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소방본부는 감염방지용 소독장비인 구급대원용 손 소독기 10대와 구급차 내부 부착용인 분무식소독기 10대 등 모두 20대를 최근 우선적으로 배치했으며 연차적으로 필요장비를 확충 배치할 방침이다.
도소방본부는 구급이송환자 가운데 질병자로 판명날 경우 해당 이송병원에서 소방관서로의 통보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환자이송중 발생된 혈액이나 탈지면, 생체분비물 등 적출물은 병원내 지정된 장소에서 처리토록 시달했다.
또 구급대원에게는 B형간염과 인플루엔자, 풍진, 파상풍 등에 대비 백신접종과 연2회 특별 건강검진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주1회 구급차 및 응급처치기구 등에 대해 실시하던 소독도 출혈, 장기적출 및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를 이송한후 수시로 소독을 실시하고 매번 손씻기 생활화 추진 등 전염병예방 5대수칙을 철저히 준수키로 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전염성 질병 감염방지를 위해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생활주변에서 발생하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시 119로 신속히 신고, 전문병원 이송 등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민들의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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