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이 없거나 출혈이 심한 중증 응급환자를 이송할 때 의사의 의료지도를 받도록 하는 '크리테리아 콜(Criteria Call)' 제도가 2007년부터 시행된다.
보건복지부와 소방방재청은 도착 전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처치를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한 병원전 응급환자 이송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중증응급환자와 119 및 1339간 3자 통화시스템을 연차적으로 구축, 응급환자 발생시 초기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통합상황실이 구축된 서울,부산,대구,대전,충남,제주는 올 하반기부터 실시하고, 타 지역은 통합상황실 구축에 따라 점진적으로 시행항 예정이다.
휴대폰을 활용한 지도의사와 119구급대원간 의료지도 실시하고 1339 지도의사 49명을 응급의학전문의로 전환 배치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시·도별 응급의료정보센터, 119구급대 소속 공중보건의 및 응급의료기관의 의사를 중심으로 지도의사 풀(pool) 제도를 운용키로 했다.
또 응급의학회 등 관련학회와의 협의를 통해 3,4년차 응급의학전공의 수련과정 중 일정기간 119구급대에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1339 정보센터와 119 구급차 간의 통신 분야 개선 방안으로 2007년 통합지휘무선통신망(TRS망)이 설치되기 이전까지는 구급차의 핸드폰으로, 2008년부터는 TRS망으로 상호 교신토록 할 방침이다.
119 구급대원 능력 향상 및 사기앙양을 위해 소방방재청 자체 교육을 통한 현장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하고 구급수당 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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