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다가 유산되어 자궁에 남은 조직을 제거하는데 경구용제인 사이토텍(Cytotec)이 거의 수술만큼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NEJM에 발표됐다.
미국 국립소아건강인간개발연구소의 준 장 박사와 연구진은 RU-486으로 임신 중절한 후 자궁수축을 위해 사용되는 사이토텍을 임신했다가 유산한 여성 491명에게 투여하여 자궁내 잔여조직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지에 대해 알아봤다.
그 결과 사이토텍 투여 3일째까지 71%에서 조직제거에 성공적이었으며 두번째 800mcg이 투여됐을 때의 성공률은 투여 8일째까지 85%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61명의 여성에서 수술로 잔여조직을 제거하는 경우 성공률은 97%였다.
사이토텍을 사용한 여성의 83%는 동일한 상황의 여성에서 사용을 권고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장 박사는 사이토텍 투여로 자궁수축이 시작되면 4시간 동안 약물의 효과가 계속되다가 이후 복통은 신속히 사라진다고 말했다.
사이토텍의 성분은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 부작용으로는 오심, 설사, 구토가 보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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