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치료제인 ‘미카르디스’이 혈당, 인슐린 저항 등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8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순환기학회서 발표된 동물실험 결과 고혈압치료제인 ‘미카르디스’가 고혈압 효과외에도 혈당, 인슐린 저항성 및 지질 이상 등의 대사성 지표를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카르디스에 포함된 PPAR-gamma 의 호르몬 수용체는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켜 탄수화물 및 지질대사를 조절해 고혈압, 지질이상, 인슐린 저항성 및 비만등과 같은 심혈관질환 및 2형당뇨의 전단계에 알려진 대사성 증후군의 주요 인자로 쓰인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테드 쿠르츠 박사는 “이러한 발견들은 아직 매우 초기단계이지만, 대사성 증후군이 심혈관 사망률과 이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대사성 증후군의 인자들을 두 개 이상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약제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싸우는 환자와 의사들에게 막대한 혜택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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