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정맥 혈전색전증의 위험인자이며 특히 40세 미만에서 이런 위험을 더 높인다고 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
미국 웨인 주립대학과 오클랜드 대학 등의 연구진은 미국퇴원조사(NHDS)를 중심으로 20년간 환자의 기록을 분석했다.
여러 인종 및 연령대에 대해 18만명 이상 31만명 미만의 환자에 대한 자료가 표본으로 수집됐다.
분석결과 정맥혈전증 위험은 비만인에서 비만이 아닌 경우보다 2.5배 높았으며 폐색전 위험은 2.21배 높았다.
비만 여성은 비만 남성보다 정맥혈전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았으며 40세 미만에서 비만이 정맥 혈전색전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일례로 정맥혈전증 위험은 40세 미만 여성에서 비만이 아닌 경우에 비해 비만여성은 6.1배, 40세 미만의 남성에서는 3.71배 증가했다.
이전 연구에서도 비만이 치명적 폐색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연구처럼 독립적인 위험인자로 부각되지는 않았다.
연구진은 "40세 미만의 남녀에서 비만이 폐색전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비만인 경우 이런 가능성에 대한 진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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