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홍승길)은 대지진의 참사로 고통받는 파키스탄 국민들을 위해 코리아의 인술을 펼칠 21명의 의료봉사단 중 4명의 선발대를 현지에 급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비행기에 오른 선발대는 대장인 구로병원 산부인과 허준용 교수를 비롯해 약사1명, 사회사업사 2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선발대는 의료봉사를 벌일 예정인 아보타바드 및 발라코트 등지에서 사전 피해상황점검, 의약품 소요조사, 활동지역선정, 수술병원 섭외 등의 현지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일보와 공동으로 전개할 이번 의료봉사는 김승주 교수(안산병원 외과)를 단장으로 허준용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 등 의사 6명, 간호사 6명, 약사 3명, 사회복지사 3명, 행정지원 3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24일 오후 4시 안암병원 8층 소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25일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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