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학술대회

외래환자 56% "대기시간 줄지 않았다"

안창욱
발행날짜: 2005-11-15 06:57:51

서울대병원 외과 외래 조사...환자 82% 5분 이내 진료

병원을 찾는 외래 환자들은 진료시간이 짧은 반면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병원 외과 외래(조문순 등 12명)팀은 최근 한국의료QA학회 가울 학술대회에서 ‘외과계 외래 진료대기 및 외래이용 환자 만족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외과 외래팀은 외래 진료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외래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4, 5월 두달간 외과계 진료과(안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진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대기시간, 실제 진료시간 등을 조사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7개 진료과 모두 최종 전산예약시간에 맞춰 진료가 종결된 것은 단 한건도 없었으며, 예약시간보다 25분에서 많게는 3시간 늦게 진료가 끝났고, 평균값은 1시간 19분이었다.

진료대기시간은 30분 이내가 28%, 1시간 이내가 35%, 90분 이내도 17%에 달했다.

검사나 진료대기시간을 제외하고 검사, 예진, 진료에 투입된 시간은 10분 이내가 전체중 74%를 차지했고, 이중 5분 이내가 82%나 됐다.

반면 외래팀이 외과계 환자 80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병원이용 설문조사에서는 45.6%가 진료 대기시간이 적당하지 않다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고, 56.2%는 과거에 비해 진료 대기시간이 줄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또 적당한 진료대기시간에 대해 환자들은 피부과가 평균 14분이라고 답했고, 흉부외과가 평균 31.5분으로 가장 길었다.

특히 설문응답자들은 평균 희망 진료시간을 9.6분이라고 대답해 실제 진료시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료가 지연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서는 예약환자가 너무 많아서(45.7%), 병원 이용에 가장 큰 불편사항은 대기시간이 길다(18.1%)가 가장 많았고, 병원 이용에 불편이 없다는 대답도 14.3%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외과 외래팀은 “진료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진료대기가 가중되는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대에 30분당 예약진료 테이블 예약자를 줄일 필요가 있으며, 즐겁게 대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