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해 국제 의료진간 공동수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립 암센터와 일본 큐슈 대학은 최근 올림퍼스 광학공업등과 공동으로 초고속 인터넷 회선을 이용한 국제간의 원격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원격수술은 서로 다른 곳에 있어도 인터넷을 통해 수술장면을 실시간으로 참관하고 제어를 요청할 수 있어 먼 거리의 의료진에게 수술지원이 매우 용이해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과 한국을 초고속 대용량 회선으로 묶는 '겐카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원격수술은 위를 절제하는 내시경 수술의 영상을 일본 9대 의학부 부속 병원에서 한국 국립암센터에 리얼타임으로 전송, 한국 전문의와 영상을 통해 수술방법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할 단계는 아니지만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완벽한 원격 수술지원 단계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원격수술은 일본에서 확립된 내시경 외과 수술을 한국 전문의와 협의하면서 보급ㆍ개량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격수술 시스템의 기술지원은 화상 전송 인터페이스나 내시경 수술 통합 시스템을 제공한 Olympus와 화상전송 장치를 담당한 후지쯔일본 커뮤니케이션·시스템즈가 담당했고 겐카이 프로젝트 협의회가 인터넷 서비스를, 큐슈 전력이 국제 인터넷 회선 등을 제공했다.
한편 겐카이 프로젝트는 해저 케이블을 통해 한ㆍ일간 600km 거리를 기가비트급 회선으로 직결해, 학술·문화의 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산학관 공동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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