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성폐기물 관련 일부 환경분야 사이비 언론과 기자들이 의료기관을 방문, 공갈과 협박을 하고 금품등을 갈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의사협회에 이같은 피해사례가 더 있는지 정확한 실태파악을 위해 회원들의 제보를 요청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6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환경분야의 사이비 언론사와 기자들이 의료폐기물관련 의료기관을 협박, 금품을 요구하거나 책자 구입을 강요하는 등 부당한 사례가 발생했다는 첩보에 따라 피해를 당한 의료기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과 지방의 병의원에서 이같은 피해를 입었다는 2건 첩보를 접수받았다" 며 "다른 병의원의 피해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의협 등에 협조를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의협은 회원들에게 공갈과 협박사례를 제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공문을 통해 제보시 회원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그 내용을 불문에 부치고 해당 언론사와 기자들만을 대상으로 수사하겠다는 경찰의 방침을 전했다.
제보전화 (02)312-3462, 팩스, (02)312-2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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