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제약사의 영업이익율은 분석한 결과 제품의 원가보다 판매관리비를 더 많이 쓴 것으로 분석됐다.
즉 국내 제약사는 지난 한해 1000원어치의 의약품을 판매할 경우 118원 정도의 이익을 남겼으며 제품 원가는 437원, 판매관리비는 444원에 달했다.
대신증권 정명진애널리스트가 최근 한·미·일 주요제약사의 2005년 성장률 분석결과, 국내제약사의 성장율이 8.6%로 일본 2.7% 성장, 미국 2.8% 감소에 비해 높은 성장율을 나타낸 가운데 지난해 국내사의 판관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됏다.
또 국내제약사의 경우 매출원가율은 02~04년까지 50%대를 유지했으나 지난 해 43.7%로 낮아졌으나 판관비율 즉 판매관리비 비중은 02년 33%, 03년 37%, 04년 38%에서 지난해는 44.4%까지 높아아졌다.
판매관리비는 03년까지는 한미일중 가장 낮았으나 04년부터 일본을 제치고 미국의 수준에 근접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일본의 경우 원가비율26.9%, 판관비율은 34.9%로 국내 제약사에 비해 영업이익율이 38.2%로 매우 높았다. 미국도 원가비율 18.1%, 판관비율 52.7%로 29.2%. 각각 1000원 어치의 제품을 팔경우 382원 292원의 이윤을 남기는 수준.
한편 이번 분석은 국내사는 동아제약, 유한약품, 한미제약이, 미국은 화이자, 머크가, 일본은 Takeda와 Daichi 등이 기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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